성가정의 카푸친 수녀회
지원기는 수도자가 되기를 갈망하는 젊은 여성이 자신의 삶 안에서 하느님을 발견할 수 있도록 도우며 동반하는 시기이며, 예수 그리스도를 더욱 가까이 따르기 위하여 세례성사의 서약을 심화 시키는 기간입니다.
지원기의 목적은 지원자와 수도회가 서로를 알아가고, 지원자가 그리스도인이자 고유한 한 인간으로서 성숙할 수 있도록 양성자의 지도를 받으며 자신의 성소를 식별하는데 있습니다. 지원기는 형제공동체 생활의 시작이며 수도회에 대한 기초적 지식을 학습하게 됩니다.
지원자는 이 시기 동안 청원기 양성과정을 대비하여 영어교육을 받게 됩니다.
아시아 관구의 지원자는 각자의 나라에서 일정한 양성을 받은 후 필리핀 지원소에서 다른 나라의 자매들과 함께 공동체를 이루며 남은 지원기를 보내게 됩니다.
청원기는 창조주 하느님의 부르심에 개인적으로 응답을 하는 시기로 그 동안 자신이 살았던 삶과는 다른 방식으로 새로운 가치를 받아들입니다.
이 시기 동안 청원자는 형제적 공동체 삶과 영적 동반을 체험하게 되고 자신이 원하는 새로운 삶을 좀더 잘 식별할 수 있도록 도움을 받으며 수도회 측에서도 청원자가 수도생활과 적합한지를 보게 됩니다.
청원기는 2년입니다.
성가정의 카푸친 수녀회의 수도자로서 봉헌 생활의 본질과 요구를 발견하고 우리 삶을 더 깊게 경험하길 원하는 청원자들을 위하여 교회는 수련기라는 특별한 양성기간을 마련하여 첫서원을 준비하게 합니다.
우리 수도회는 다음과 같이 3개의 수련소가 있습니다:
스페인어가 수도회 공식언어이지만 국제 수도회로서 모든 회원들에게 토착화와 현 시대의 요청에 응답하기 위하여 다른 언어들을 배우도록 권고하고 있습니다.
유기서원기는 첫 서원으로부터 6년동안의 시기로 유기서원자와 종신서원자는 역동적이고 안정적인 두 서원을 통하여 새로운 양성의 국면을 맞이하게 됩니다.
이 기간은 초기양성의 열매를 얻는 시기이며 서원자는 자신이 서원한 (정결, 청빈, 순명) 생활을 하며 인간적, 영적-카리스마적 성장을 계속하여 나아가며 종신서원을 준비하게 됩니다.
유기서원기는 집중양성기와 사도직 체험시기 그리고 종신서원 준비시기로 나뉩니다 (cfr. GPF 166)
인간은 그 한계성이 있기에 축성된 사람은 스스로 세상에 빛을 가져옴을 완성하였고 삶을 직면함에 있어 그리스도의 자세를 가졌다고 가정할 수 없습니다. 그러므로 초기양성은 계속적 양성으로 이어져 수도자 각자가 전 생애를 거쳐 성장할 수 있는 능력을 갖도록 이끌어 줍니다.
우리의 양성 계획은 지속적 양성을 전 생애에 걸친 양성의 근본적 단계로 정의합니다. 이는 그리스도를 닮아가는 과정 안에서 종교적 축성의 본질적인 위급성에 기인합니다; 이는 수도회의 삶과 미래는 지속적 양성에 의하여 크게 좌우된다는 것을 의식하는 것입니다. 각각의 수도자는 책임감을 가지고 새로운 세대와 공유하는 우리의 고유한 카리스마에 대한 충실성과 창의성을 지녀야 합니다. (cfr. GPF 102-104)